'수포자 줄이기'...수학 시험 어렵게 못 낸다 / YTN

'수포자 줄이기'...수학 시험 어렵게 못 낸다 / YTN

오는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수학 시험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수학 교육과정에 '평가 유의사항'이라는 시험 출제 가이드라인을 영역별로 제시해서 난이도가 높은 응용문제 출제를 막겠다는 건데요 교과 내용도 20% 정도 줄여서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은 빼거나 상급 학교 수업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수학이 어려워 아예 포기하는 학생, 이른바 수포자도 줄이고 사교육 과열도 막아보겠다며 이 같은 대책을 내놨는데요 실제로 한 시민단체가 전국 학생과 수학교사 등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생 60%가 수포자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도 37%, 중학생도 46%나 됐습니다 상황이 심각하죠? 그런데 수학공부, 학생과 학부모만의 고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학 태교'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내 아이는 수포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뱃속에서부터 수학 조기교육을 하겠다는 건데요 수학 학습지를 신청하거나 다른 예비 엄마들과 '수학 스터디'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소 극성맞아 보이는 예비 엄마의 이런 노력이 아이의 수학 실력으로 연결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임신부가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예비 엄마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