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 선출 / YTN
[앵커] 집권 여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화두로 새로운 당청관계 정립을 주장해온 유 의원의 선출로 향후 당청관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유승민 의원 당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대로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집권 여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정책위의장은 유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오늘 투표에는 국무위원을 겸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참여했는데요 유 의원은 투표 참여 의원 149명 가운데 84명의 지지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56%의 득표율을 보였는데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지지율 격차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참고로 김무성 당 대표와 전임 원내대표인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선거 중립을 위해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뒤 소감을 발표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젊고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며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고민하며 공조를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동안 유 신임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할 말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매일 청와대와 접촉해 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청와대와 정책 조율을 수시로 하며 당을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도록 해 국민 혼란을 줄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여권 전체가 위기에 빠진 이때에, 자신처럼 할 말하는 원내대표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부동층 잡기에도 전력을 다했습니다 전해드린대로 수평적 당청관계를 주장하며 정부 정책의 대폭적인 수정을 시사해온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가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앞으로 당청관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당장 유 의원은 공약으로 내세웠던 당 정책위 확대 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정책 기능을 강화해 정부 정책의 실수를 막겠다는 의도인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정부 정책에 대한 당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신임 원내대표단의 활동도 곧바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