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인준안' 가까스로 통과 / YTN

'이완구 총리 인준안' 가까스로 통과 / YTN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모두 281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이 148표, 반대가 128표를 기록했습니다 여당 의원 155명 가운데 적어도 7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이 후보자의 총리 인준안, 정말 어렵게 통과가 됐군요?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것이 지난 달 26일이니까 20여일 만에 어렵게 국회 문턱을 넘은 것입니다 동의안 표결에는 모두 281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148명이 인준에 찬성했습니다 통과 정족수가 141표였는데 이보다 7표가 더 나와 가까스로 통과된 겁니다 새누리당 참석 의원이 155명이었는데 당내에서 적어도 7표 이상 이탈표가 나온 점도 주목됩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극소수 이탈표는 당이 건강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사자가 무겁게 민심을 생각해 총리직을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 표의 이탈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려고 노력했다며 국정 운영에 대해 계속해서 감독하고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이제 이완구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임명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지만 청문 과정에서 거론된 각종 의혹들로 상처를 입었고 예상보다 많은 반대표가 나오면서 적잖은 부담을 안고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 표결이 이뤄지기까지, 여당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인준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었는데, 이탈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 같군요? [기자] 표결 결과에 따르면 당내에서 최소 7명이 반대 혹은 기권표를 던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도부가 표 결집에 총력을 모아온 것에 비하면 이탈표가 예상보다 많다는 분석입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단독 처리 강행 의사까지 내비치며 찬성표 결집에 주력해 왔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155명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말해 인준안 통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못미치게 찬성표가 나왔고, 여기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일부 찬성표를 던졌을 경우 여당의 이탈표는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새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