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임명동의안 통과...'상처 뿐인 영광'? / YTN

이완구 임명동의안 통과...'상처 뿐인 영광'? / YTN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달 말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20여 일 만입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찬성 148, 반대 128, 가까스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요 국회가 이완구 총리의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향후 민심과 정국 운영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을 모셨는데요 이진곤 경희대 객원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결과는 이랬습니다 찬성 148, 반대 128, 무효 5명,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 숫자의 의미를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오늘 참석한 의원이 새누리당이 155명, 새정치민주연합이 124명이 참석을 했거든요 그리고 정의당은 불참을 했고요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 154명을 감안하더라도 반대가 128표가 나왔어요 그리고 찬성이 148표가 나왔는데 새누리당이 155명이니까 찬성이 148표니까 적어도 7표는 반대 또는 기권을 했다는 결과라고 볼 수가 있죠 만약에 새정치민주연합에 이탈표가 나와서 찬성표가 나왔다면 새누리당 이탈표는 더 늘어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최소 7표가 반대 또는 기권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는지요? [인터뷰] 산술적으로 하면 7표인데 또 거기에 정의화 의장이라든지 또 무소속 정의화 의원도 그러니까 그렇게 따질 때는 오히려 9표로 늘어나는 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 동안 이완구의 후보는 당초에는 순항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였다가 중간에 드러난 악재가 많은데, 국민에게 거부감을 샀던 게 뭐냐하면 언론에 대한 외압, 자기가 언론계를 마음대로 주무드듯이, 이렇게 하는데 거기서 아마 큰 저항에 부딪힌 것 같은데 저는 볼 때 새누리당이라고 완전히 다 몰표로 이완구 찬성, 이렇게 나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새누리당 측의 입장에서는 명분을 세울 수 있지 않느냐 그리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볼 때는 성공이고 거기다 또 하나는 뭐냐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그간의 그런 관행에서 벗어나서 자기들이 의회주의를 굉장히 강조했는데 의회주의의 원칙, 원리에 충실하게 표결에 참여했다, 그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단계 더 정치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