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14 [뉴스G] 미국 뉴저지주, K-12 교과 과정에 기후변화 교육 도입
미국 뉴저지주가, K-12 교과 과정에 '기후변화 교육'을 싣는다고 발표했습니다 K-12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미국 정규 교육을 뜻하는데요 뉴저지주 K-12 학생 수는 약 140만 명 가량 됩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18년에 스웨덴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며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녀의 명확한 외침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 세계 수백만 명의 청소년이 연대하는 거대한 환경 운동이 되었죠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기후 문제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입증된 사실과 해결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정신 차리고 변화하면 됩니다 " 2018년 당시, 미국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교에서 지구 온난화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전국 50개 주에서 미국인 중 78%가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강력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교육 과정에 기후 변화 교육을 포함할 것에 대해서는 계속 논쟁이 있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지난 6월 3일, 뉴저지주가 미국 최초로 K-12 교과 과정에 기후 변화 교육을 싣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교육 과정은 2021학년과 2022학년부터 적용될 예정인데요 과학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과목에 기후 변화 관련 주제를 포함하게 됩니다 이번 변화는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의 부인인 ‘타미 머피’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는데요 그녀는 그레타 툰베리와 학생들의 시위를 보며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동안 뉴저지주 전역의 교육자 130명과 만나며, 기후변화 교육의 정식 도입을 지지해 왔습니다 타미 머피 /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하는 것이 있어요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해 다른 사람이 달리 말하지 못 하게 하라고요 마찬가지로 네가 기후변화 해결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해줘요 " 네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해줘요 미국의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는 미국 최초로 기후 변화 교육을 추진하는 것에 기뻐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많은 시민도 함께 축하를 나눴습니다 타미 머피 /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해 가르치고 이야기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필요해요 그들은 시각예술 작가일 수도 있고 수학자, 또는 회계사일 수도 있어요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해요 기후변화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