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추가..가족·지인 모임서 무더기 감염 이어져ㅣMBC충북NEWS
충북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단 하루 만에 남녀노소, 심지어 고3 수험생까지 무더기로 확진환자가 늘었는데, 가족이나 지인 간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청주에 사는 일가족 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열흘 전 천안에서 전주의 확진 환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이 감염됐고, 배우자와 고3 자녀까지 일가족 4명 모두로 번졌습니다 특히 50대 가장 등 일부는 증상을 보인 뒤에도 최장 일주일 가까이 직장 등 일상생활을 이어가, 일가족과 관련돼 최소 280명이 긴급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혜련/청주시 상당보건소장 "증상은 있었는데, 코로나라는 거하고 연관을 못 지으셔서 그랬다가 연락 받고 접촉자 분류돼서 " 제천에서도 집에서 함께 김장을 한 일가족 4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60대 여성을 포함해 8살 초등학생 손자까지 확진됐는데, 이들이 모인 자리엔 인천 미추홀구 확진 환자가 있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이 사례에서 더이상 확산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한 상황입니다 두 명의 접촉자가 최소 4~5일 동안 제천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 현재까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36명 (CG) 지난달 스무 명이 채 안됐던 발생 수는 이번 달 들어서는 두 배 넘게 뛰었고, 소규모 집단 감염 비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도원발 집단 감염이 일었던 음성군의 경우 오늘(어제)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1 5단계로 격상됐고, 제천시도 충청북도를 통해 행안부에 조정을 건의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 허태웅 CG :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