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n차 확산..제천 거리두기 2단계 상향ㅣMBC충북NEWS

무더기 n차 확산..제천 거리두기 2단계 상향ㅣMBC충북NEWS

충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만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온 제천시는 즉각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청주시도 경로당 폐쇄와 함께 오창 일대에 대해 2단계 수준으로 자체 상향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김장 모임에서 비롯된 제천지역 연쇄 감염은 오늘 하루 두자릿수의 신규 확진자를 쏟아냈습니다 그제 4명이던 지역 감염자 그룹이 어제 13명, 다시 하루 만에 두 배인 26명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의 새로운 접촉자 그룹으로, 전방위로 뻗어가는 n차 감염이 본격화되는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통제가 어렵다고 판단한 제천시는 조금 뒤인 28일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당장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명령 등 한층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행합니다 제천지역 78개 전체 일선 학교도 오늘까지였던 등교 중단 조치를 일단 다음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 "지금 이 위기를 잡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가 우리에게 닥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고 " 오창의 50대 당구장 업주에서 비롯된 확진자 그룹도 14명까지 불어나자, 청주시도 오창 일대 거리두기를 어제 1 5단계에서 2단계로 자체 상향하고, 청주 전역 모든 경로당을 폐쇄하는 후속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어제 이시종 충북지사에 이어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연일 충북 수장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우리 아이들과 지역 사회의 건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께서도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시고,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가며 " 제천은 물론 청주와 충주, 단양의 산발적 확진까지 오늘 하루 16건의 신규 확진이 더해지며,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75명까지 늘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 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