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올해도 칼바람…1만4천명 내보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조선 '빅3' 올해도 칼바람…1만4천명 내보내야 [앵커]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대형 조선 3사에 올해도 심각한 한파가 덮칠 전망입니다 자산 팔고 인력 줄여 4조원을 더 마련해야 하고 무엇보다 인력을 작년보다 더 많은 1만4천명을 줄여야 합니다 '수주가뭄'도 좀 더 갈 것이라는 것이 정부 전망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심각한 수주 부진에 지난해 배를 짓는 도크 3개를 닫고 7천명을 감원한 조선 '빅3'에 올해는 더 큰 한파가 닥칠 전망입니다 올해 도크 3개를 또 줄이고 인력은 작년 2배인 1만4천명을 줄입니다 이렇게 해서 4조원 이상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가 계속 구조조정의 고삐를 더 죄는 이유는 올해도 사정이 딱히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세계 선박 발주가 대폭 늘 전망이지만 작년 15 6%였던 한국의 수주 점유율이 높아지지 않는 한, 수주량은 호황기의 3분의 1도 안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차세대 호위함, 고속정 등 군함과 여타 국내 선박 발주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상반기 1조5천억원 규모의 군함을 조기 발주하고 선박펀드 등을 통해 올해 10척 이상 신조 발주를 추진하겠습니다 " 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실업급여기간의 최대 60일 연장, 퇴직기술인력 3천명에 대한 재취업 지원도 추진합니다 해운업은 선박 매입후 재임대에 2조9천억원, 새 선박 건조에 2조6천억원을을 지원해 선사의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의 핵심인 선박은 늘릴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철강과 석유화학은 공급과잉 품목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특정기업으로 인한 부실화를 막기 위해 산업은행은 20개 계열을 정해 돈을 빌려주는 한도를 설정하고 수출입은행은 특정 계열에 빌려줄 수 있는 한도를 지금보다 줄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