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구속 여부 다시 결정…"공천헌금은 오해" 부인

박준영 구속 여부 다시 결정…"공천헌금은 오해" 부인

박준영 구속 여부 다시 결정…"공천헌금은 오해" 부인 [앵커] 지난 총선에서 수억원의 공천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다시 결정됩니다 법원에 출석한 박 의원은 공천헌금이 오갔다는 것은 오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준영 의원은 담담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준영 / 국민의당 의원] "공천헌금이 오갔다는 것은 대단한 오해고 사유가 다른거죠 " 법원은 이미 지난 5월,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차례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첫번째 영장이 기각된 지 두달만에 다시 영장을 청구하며 강수를 둔 상황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 모 씨로부터 3억5천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장을 재청구하며 새로운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박 의원이 선거 당시 납품받은 홍보물 대금을 축소 신고했고, 일부 금액은 신고된 계좌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혐의입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액수가 부풀려졌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박준영 / 국민의당 의원] "내용 증명이 와서 알아보라고 했지만 '그 액수가 터무니 없이 부풀려졌다' 이런 보고를 제가 받고…" 앞서 법원은 박선숙,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도 두 차례 모두 기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검찰의 구속 영장 재청구가 애초부터 무리한 조치였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이번에도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할 경우 검찰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