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건강한 방송을 만듭니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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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시청자센터 에디터] ‘희귀 질환’이라고 말하면 어색한 표현일까요? 지난 28일 YTN 모니터단은 ‘희귀’라는 단어를 질환과 같이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신생아 희귀 유전질환 1주일 안에 진단, 이라는 제목의 기자 리포트에 대해 모니터단은 “희귀질환의 뜻을 별도로 고지해 이해를 도운 방식은 유익했다 단 ‘희귀’라는 단어가 드물고 귀하다는 뜻이라 드물고 적음을 뜻하는 단어 ‘희소’를 사용하는 매체도 많다는 점을 고민하면 좋겠다”고 평했습니다 희귀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드물어서 특이하거나 매우 귀하다’라는 뜻으로 나와 있습니다 드물어서 특이하다, 또는 드물어서 매우 귀하다는 뜻이니까 ‘희귀질환’이라고 써도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드물어서 특이하다는 뜻으로 ‘희귀질환’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희귀’라는 단어 자체에, 귀하다는 뜻의 귀 자가 포함돼 있고, 질병인데 귀하다는 것은 자칫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기사를 작성한 사이언스국에 문의한 결과, ‘희귀질환’이라는 공식용어가 사용되고 있어서 사용했지만, ‘희소질환’으로 그 뜻이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희귀질환’ 대신 ‘희소질환’으로 사용하는 것을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런 제안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김동민 CP : 김대경 PD : 유가원 #희귀질환#희귀#희소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