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한미, 사드 배치 논의 중" / YTN

[앵커]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공식적, 비공식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사가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그동안 미국 정부와 공식적인 협의가 없었다고 설명한 것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미사일방어 담당 부사장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언급을 내놓았습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정책적 사항은 언급할 수 없지만, 양국 정책 당국자 사이에서 지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미사일 방어 담당 부사장] '사드'는 한국과 미국 정부 간 협의 주제이고,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책 당국자 사이에서 공식적, 그리고 비공식적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어 현재 진행되는 논의는 초기 단계이고 매우 민감한 사안이어서 언제 끝날지는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드가 날아들어 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체계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반도 상황에서 전술적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논의에 대해서도 미사일 방어는 다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미사일 방어 담당 부사장] "미사일 방어에서 한국과 같은 경우, 하층 방어 외에도 다층적 대비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 트로츠키 부사장 언급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없었다는 한국과 미국 정부 입장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양국 정부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미군 지휘부에서 요청이 있어서, 미군 내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미군 내부 검토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양국 정부 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해왔습니다 따라서 트로츠키 부사장 언급은 최근 미국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와 협의를 시작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미 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드 문제는 전략적 고려 사항이나 전술적 필요성 등을 놓고 다시 한 번 뜨거운 논란을 유발할 것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