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조 "삼성서울병원 원격진료 허용은 국민 우롱" / YTN
메르스 방역으로 부분 폐쇄된 삼성서울병원에 정부가 한시적으로 원격 진료를 허용한 데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정부가 삼성에 특혜를 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현행법상 원격의료 허용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삼성과 같은 재벌에 큰 이윤을 안기는 대신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만 역학 조사와 접촉자 파악 권한을 줘 국가방역망에서 벗어나는 특별 대접을 하고도 또다시 원격 의료까지 허용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삼성서울병원이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에서 낙제였다며, 이제라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