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달 '탄저균 배달' 오산기지 현장조사
한미, 내달 '탄저균 배달' 오산기지 현장조사 [앵커] 한미합동실무단이 다음 달 6일 경기도 오산의 미 공군기지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경위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합니다 특히, 주한미군 측이 탄저균 샘플의 폐기 과정을 직접 시연할 계획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 규명에 나선 한미 합동실무단이 다음 달 6일 사고 현장인 오산 미 공군기지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합니다 합동실무단은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합동실무단이 주한미군 기지 실험실을 현장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방부는 탄저균 샘플 반입과정과 폐기 절차 등 사고 전반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장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탄저균 샘플을 취급했던 주한 미군 관계자가 실제 상황과 같이 탄저균 샘플 검사와 폐기 절차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탄저균 샘플이 안전하게 폐기됐는지 주한미군의 조치가 국내외 기준에 맞게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오산기지 현장 조사가 끝나면 합동실무단은 다음 달 11일 한국과 미국 측에 최종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실무단은 이와 함께,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위험 물질 반입 시 법적 보완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해 오는 12월 SOFA 합동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