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어울리고 나누기 좋아했다"...7명에게 새 생명 선물하고 떠난 제주 ‘휘파람 소년’ 고홍준
제주에 살던 아홉살 고홍준 군이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휘파람 불기를 좋아했던 홍준 군은 밝은 성격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고 나누는 걸 좋아했다 그랬던 홍준 군이 지난 1일 저녁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흘이 지나도 의식을 찾지 못했고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슬픔에 잠겨있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나중에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홍준이가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 멀리서 휘파람 소리가 들려오면 엄마는 홍준이를 생각할거야” #장기기증 #고홍준 #휘파람 ◈ 당신이 원하는 스토리, 중앙일보 채널과 함께 하세요 ◈ - 페이스북 : - 인스타그램 : - 트위터 : - 네이버 TV : - 네이버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