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잇딴 비리, 지방의회 `특권 내려놓기` 압박(2016.07.20.수)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가 야합과 돈 거래 등 비리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가진 불필요한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시 남구의회 김병태 의장은 자신의 승용차로 출퇴근 합니다 지난달 말 의장에 취임했지만 의전용 관용차는 구청에 반납했습니다 의전차량 유지비로 지원되는 420만 원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간 2천 8백만 원에 이르는 업무추진비도 이미 천 만 원 자체 삭감한데 이어, 추가로 더 반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병태/부산 남구의회 의장 "관용차 기사분이 추운 겨울에도 바깥에도 벌벌 떠는 것을 보고 관용차 관리실태가 우리사회가 공사도 구분하지 못하는 공무원이 많다 " 부산시 중구의회 부의장도 부의장실을 직원들의 사무공간으로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모범적인 지방의원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각종 비리로 처벌을 받은 지방의원은 전국적으로 219명 뇌물수수 연루자만 26명에 이릅니다 여기다 최근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나면서 지방의회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녹취]조유묵/마창진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의장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의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권한 이런 것들 외에는 특권을 줄이는 부분도 우리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특위가 가동된 데 이어 지방의회의 개혁을 바라는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KBS뉴스9경남 #지방의회 #의장단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