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정부패' 고강도 사정 예고 / YTN

검찰, '부정부패' 고강도 사정 예고 / YTN

[앵커] 박근혜 정부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힌 가운데 검찰도 사정의 칼날을 본격적으로 빼 들 태세입니다 검찰은 대검찰청 산하에 부정부패를 집중 수사할 특별수사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검찰이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에게 오는 15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의원은 포스코 측에 압력을 넣어 협력업체가 일감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불법 자금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결백하다며 소환에 응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2차례 소환을 거부한 정치인에게 검찰이 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때문에 김수남 호가 본격적인 사정 정국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남 / 검찰총장 (지난해 12월) : 사회지도층 비리, 기업 금융 비리, 방위사업 비리 등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를 발본색원하는 데 힘을 모읍시다 ] 이런 가운데 검찰은 부정부패를 집중 수사할 총장 직속의 특별수사단을 신설하고 간부 구성을 마쳤습니다 주요 수사 대상은 황교안 총리가 척결 대상으로 강조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공공기관 관련 비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방위사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방위사업수사부를 신설하고 방위사업청에 특수부장 출신의 현직 검사를 파견했습니다 법무부도 민관유착비리 단속 예산을 지난해보다 26% 늘려 검찰을 전폭 지원할 방침입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책사업과 공공기관 운영에 대해 예산 누수나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 유력 정치인 수사로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수남 호가 다음 검찰 수사의 칼날을 어디로 겨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