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땀으로 샤워"...작은 영웅 '선별진료소 근무자'

(서울)"땀으로 샤워"...작은 영웅 '선별진료소 근무자'

뙤약볕 아래 세워진 천막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 공무원과 의료진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찾아온 불청객 여름 은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괴롭히고 또 괴롭힙니다 찬바람이 나오는 기계 앞에서 잠시나마 몸을 식혀보지만 덥기는 마찬가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싼 방호복 안은 그야말로 한증막입니다 한경희 /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 얼마 전에는 보호복을 벗고 안에 입었던 티셔츠가 땀에 너무 젖어서 짜니까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김정래 /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 많이 더워요 안에 땀도 많이 흘러서 흠뻑 젖은 것 같은 데 그냥 참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주르륵 흐르는 땀 땀으로 샤워를 한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선별진료소의 여름은 더 지독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서로를 격려하며 더위를 견뎌봅니다 김정래 /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존경스럽고 저도 현장에 나가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아요 언젠가는 또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선별진료소에 투입되고 있는 인력은 서울 강서구보건소의 경우 하루 20명 정도 오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늘도 방호복을 착용하는 이들은 이 시대 또 다른 영웅입니다 화이팅! 서울뉴스 김대우 입니다 (촬영/편집 - 김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