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교안 청문회...여야 '6월 국회' 격돌 / YTN
[앵커] 국회는 오늘부터 한 달 동안 6월 임시국회를 열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지만, 야당이 자료 제출 부실을 문제 삼으면서 청문회를 거부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하루 전까지도 여야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가 고액 수임료 의혹과 병역 면제 의혹 등을 검증할 자료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후보자 적격성 심사를 위한 자료가 전무한 상황이고 이대로는 청문회 준비가 어렵습니다 " 반면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청문회를 열어서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검증하자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검증하는 것입니다 도덕성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습니다 " 6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열리는 청문회에서는 수임료와 병역 면제 의혹 외에도 황 후보자의 역사·종교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법을 두고도 날 선 공방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야당도 국회법이 시행령 수정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회의장이 제시한 자구 수정을 통한 중재안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미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을 고칠 수는 없다는 입장이 아직은 확고합니다 여야는 또, 오늘 본회의 시작과 함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 정부의 부실대응을 캐물을 계획입니다 메르스로 문을 연 6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 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되지만, 일단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일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