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 방치하지 말고 적극 개입해야" / YTN
[앵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더는 놔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북한을 뺀 6자 회담을 재개하거나 추가로 핵이나 미사일 실험을 하면 선제 타격 등을 경고해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석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 늦기 전에 미국이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미국 외교협회 한반도 담당 선임연구원인 스콧 스나이더가 내놓은 주장입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현재의 압박과 대화 전략 병행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북한을 제외한 5개국 만으로도 6자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개국이 모여 북한이 비핵화를 추구하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줘 북한 지배층 사이에 핵무기 보유에 따른 편익 논쟁을 촉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개발원조를 주도하는 세계은행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어떤 무역과 투자의 기회가 있는지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가장 큰 영향을 가진 중국에 대해서도 제재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서면 선제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비확산정책 부차관보를 지낸 미첼 월러스타인 뉴욕 바룩대학교 총장은 북한이 추가로 핵이나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면 경제 제재는 물론 군사적 선제 타격 가능성도 밝힐 시점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월러스타인 총장은 지난 2006년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를 공언했을 때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현재 국방장관인 애슈턴 카터가 선제 타격론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더 작고 강력한 핵무기를 장착하는 데 성공하면 미국은 북한이 일으키는 안보적 위협을 외면할 수 없고, 한국과 일본 역시 안보 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며 북한이 현재의 노선에서 벗어나도록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