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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낙동강 전선 제 49화 우리에게 내일을 주시오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에 맞추어 낙동강 전선에 포진한 한국군은 전면 반격에 돌입하였고, 9월 16일부터 한국군 제3사단은 형산강을 건너 포항을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거듭했다 동해안에 2개 연대가 상륙한 것으로 오판한 인민군은 치열한 낙동강 전선에서 그들의 정예부대를 빼 장사리로 돌렸다 그로 인해 낙동강 전선을 돌파하려는 인민군의 기세는 크게 꺾였다 1950년 9월 28일 서울, 중앙청 첨탑에 다시 태극기가 올랐다 전세는 역전되었다 마치 축하라도 하듯 청아한 종소리가 울렸다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승리에 도취됐다 그러나 이 기쁨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9월 30일 오후 강원도 양양, 행군하는 보병 3사단 23연대 병사들, 38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군은 38선 앞에서 잠시 멈췄다 9·28 서울수복 후 미국 정부와 유엔이 전쟁 확대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군 단독으로 38선 돌파 명령을 내렸다 6·25전쟁 발발 후 계속 밀리기만 했던 한국군이 ‘남한 사수’에서 ‘북진 통일’로 목표를 전환한 것이다 1950년 10월 1일 한국군은 단독으로 38선을 넘었다 그렇게 북진의 첫날이 시작됐다 저우언라이의 성명에 함축된 개입 위협에도 불구하고 맥아더 장군은 10월 11일 미군을 북한지역으로 진격시켰다 이러한 결정은 전적으로 유엔의 결의안에 따라 공식승인을 얻은 것이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 그의 임무를 수행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1950년 10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6·25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