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중집 파행…금속노련 위원장 분신 시도
한노총 중집 파행…금속노련 위원장 분신 시도 [앵커] 한국노총 중앙집헹위원회에서 금속노련 간부의 분신시도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노사정 대타협의 마지막 고비인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분신 시도가 있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후 2시 노총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집을 열어 노사정 대표들이 합의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을 보고하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회의 시작 후 1시간여쯤 지나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단상으로 뛰어나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다 했습니다 다행히 옆에 있던 노조 간부가 소화기를 뿌려 이를 막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속노련 등은 전날 김동만 위원장이 합의한 '노사정 대타협'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노동계에서 강력하게 반대했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와 관련해 정부의 가이드라인(행정지침) 마련 방침을 수용한 것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중집에서도 지도부가 노사정 복귀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금속노련, 화학노련, 공공연맹 등 한노총 산하 산별노조 조합원 100여명이 중집 개최가 예정된 대회의실을 점거해 복귀 선언이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한노총 중집은 1시간 정회 후 다시 재개할 방침이지만, 일부 산별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노사정 대타협 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