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갈등 숨고르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갈등 숨고르기 [앵커] 최근 극한으로 치닫던 북-미간 갈등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미 언론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일단 한발 물러났다고 평가했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미간 대화 노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북한과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화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장관 / 국무부 기자실] "우리는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에게 달려있습니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한데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그 결정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언급을 삼갔습니다 대신 미국 주요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괌 포위 공격'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강경한 수사를 완화하며 핵전쟁 벼랑끝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 위원장의 '일보 후퇴'가 중국이 대북 제재를 강화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중국의 대북 압박 수위를 조절하면서 공을 미국에 넘겨 숨고르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북미간 새로운 물밑 대화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21일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긴장은 또다시 급속히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