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트럼프 국회연설…자극발언 없었지만 강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언론 "트럼프 국회연설…자극발언 없었지만 강경" [앵커]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해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은 없었지만 강경한 입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대북 압박을 촉구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 연설에서 '독재자 김정은에게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경고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켓맨' 등의 용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북한을 실패한 국가로 묘사하며 김정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어두운 길에서 당신(김정은)이 취하는 모든 조치는 직면할 위험을 높이는 것입니다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김일성)가 상상했던 천국이 아닙니다 "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라인'을 긋지 않았지만,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추가 아이디어를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북한 인권 등 감성적인 호소를 끌어낸 점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동등한 시민으로서 주민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잔혹한 독재정권은 주민들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깁니다 주민들의 순위는 제멋대로의 말로 자신들에 대한 충성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 미국 언론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 보내는 메시지도 포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CNN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켜야한다는 점을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분석했고,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에 더 압력을 가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