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 "트럼프, 대북 어조 완화…협상에 방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언론들 "트럼프, 대북 어조 완화…협상에 방점" [앵커]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향한 어조를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어조와 수사를 한층 누그러뜨렸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으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낙관적인 어조를 사용했다"며 "많은 진전을 이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을 향해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진정으로 북한이 테이블로 나와 협상을 하는 것이 북한 주민과 세계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동안 '대화 무용론'을 강조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입장으로, 북핵 미사일 위기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울 방문 기간에 북한과 관련해 많은 진전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대북 정책의 전면적 궤도수정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한국을 배제한 '군사옵션'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북한이 끝내 '비핵화'를 거부할 경우 남는 선택지가 제한 적일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두 달 가까이 도발을 자제하고 있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도 미국이 '협상 카드'를 유지할 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