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 사흘째 수색…기상 악화 / YTN
[앵커] 선박 전복사고로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추자도 앞바다에서는 사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10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 현재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추자도 남쪽 해상입니다 사고가 났던 돌고래호가 발견된 해역이기도 한데요 해경과 해군 함정과 어선까지 동원돼 주변 해역을 훑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오늘 추자도 해상에서 바람이 최대 초속 14m, 파도는 3m까지 일기 때문에 수색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경은 밤새 해경과 해군 함정 36척과 항공기 5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조류에 따라 실종자들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추자도 여러 섬 곳곳에서 사망자들이 발견됐기 때문에 섬 전체가 수색 대상입니다 이 때문에 해경은 어선까지 동원해가며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갯바위와 해변에 대한 육지 수색도 시작됐습니다 해군 해난구조대도 투입해 추자도 주변 양식장 등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돌고래호 탑승자는 잠정적으로 2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구조됐지만,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해경은 어제와 같이 선박 70여 척을 동원해 섬 갯바위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또 제주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수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파악에도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섬 주민들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추자도에서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