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위해 ‘아동돌봄’ 가야할 길은?(장현수) l CTS뉴스
앵커: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계 각처에서 다양한 고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저출생 시대의 돌파구로 ‘아동돌봄’ 개선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세대, 또 다음 시대를 위해 아동돌봄의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아보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가 ‘저출생 시대, 아동돌봄에서 길을 찾다’란 제목으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사를 전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감경철 본부장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문화를 조성해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감경철 본부장 /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맨 먼저 청년들에게 주거 문제가 두 번째는 출산 결혼하고 나면 보육 문제 세 번째는 교육 문제 이 세 가지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문화를 조성하고 섬기는 자세로 환경이 바뀌면 청년들도 결혼을 기피하지 않고 결혼하고 한 명 낳고 나면 두 명 세 명까지도 (더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장에는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장 상 박사, 저출생대책국민운동 경남본부장인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 등이 참석해 포럼 개최 의의에 공감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습니다 주제 발표자로는 서울여자대학교 김아래미 교수가 나섰습니다 김 교수는 “아동돌봄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일부가 아닌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되도록 체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아래미 교수 /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실제로 비용을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했지만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지도 못했습니다 출산율은 계속 하락했고요 그래서 비용을 아예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비용과 시간을 같이 고려하는 이런 방식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동돌봄 관련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한 토론자는 교회 공간을 활용한 보육 시설, 어린이집 사례들을 소개하며 아동돌봄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장헌일 원장 /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한국교회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인력도 가지고 있고 능력과 시스템과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돌봄에 양질의 교사를 만들어내는 일들을 지금 잘 준비해서 2024년 도에 정부 정책이 진행될 때 여기에서 아동 돌봄을 위한 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좋은 콘텐츠와 좋은 교사들을 투입할 수 있는 일들을 지금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출산이 부담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아동돌봄의 실제적 개선과 발전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