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 / 안동MBC

북부지역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 / 안동MBC

2018/09/11 14:57:54 작성자 : 이호영 ◀ANC▶ 안동MBC 창사 48주년 연속기획보도 '경북 북부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안동시는 제2차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들어설 백신 관련 기업과 바이오 산업을 앞으로 10년 먹거리로 준비하고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방침입니다 이 호 영 ◀END▶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국제백신산업포럼은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이곳에서 안동시는 11개의 국내외 백신 관련 기관, 기업들과 상호협약을 통해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안동시는 현재 착공한 2차 경북바이오산업단지 29만제곱미터에 국내 유수 백신제조 기업체와 관련 업체를 유치해 안동을 백신의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 ◀INT▶권영세/안동시장 "LG, SK, 셀트리온 등 유수의 백신기업들이 우리 안동을 많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2차 산업단지에 이런 기업들을 유치해서, 안동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그런 미래 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 특히 이 단지는 지난 7월, 천억 원대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안동백신산업의 세계화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재작년 유치된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기초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건립 중인 것도 안동백신산업의 전망을 밝게 합니다 내년부터 안동대에 생명백신공학과가 신설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S/U)백신과 함께 바이오산업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메디푸드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특수 식품을 개발하는 메디푸드사업은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노인과 요양원,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농산물과도 상생 효과가 있습니다 ◀INT▶이택관 원장/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우리 지역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으로써,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노인성 질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노인을 위한 건강식, 기능식, 환자식, 고령식을 개발하는 그런 사업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백신과 바이오 산업은 자동화 시설 등으로 고용률이 낮은게 단점이지만 중소기업 육성과 고수익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백신산업이 안동이라는 지리적 약점과 빈약한 산업 생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주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