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신성장 동력 '윤곽' / 안동MBC

경북북부 신성장 동력 '윤곽' / 안동MBC

2018/12/26 16:31:00 작성자 : 홍석준 ◀ANC▶ 2018년을 정리하는 안동MBC 송년 기획보도, 세번째 순서입니다 올 한해 경북 북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지역 주요 사업을 하나씩 뜯어봤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SK그룹이 주도하는 안동의 백신 산업은 올해도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이어져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안전성이 수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공장 증설을 결정한겁니다 현재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한 SK는 안동공장을 중심으로 한 백신사업 부문을 분사한데 이어, 추가 증설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입니다 ◀INT▶이상균 상무/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 입니다 안동에서 생산된 백신을 세계로 수출 하고,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세계시장 확대에 따라서 'L하우스' (안동공장)의 역할은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 영주의 베어링 산업전략이 산파 역할을 한 경북북부 첫 국가산업단지는 '타당성 조사'라는 두 번째 관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불리한 입지와 아직은 영세한 베어링 산업 규모가 문제인데, 땅값을 낮추고 관련 기업의 입주의사를 굳힐 만한 인센티브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INT▶장철순 선임연구원/국토연구원 "관광자원도 중요하지만 여기 와서 사는 사람들이 필요한 여러 가지 시설들 교육이나 의료, 이런 쪽에서 어떻게 영주시가 주도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 예상을 뒤집고 1,60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에 선정된 상주는, 시설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에 조사팀을 보내는 등 기본계획 부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정 작목에 대한 공급과잉 우려를 감안해 생산 시설은 줄이고, 연구 실증 창업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INT▶홍예선 친환경농업과장/경상북도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실시설계를 해서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1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백신과 베어링, 그리고 스마트팜 몇 년 전만해도 지역에 생소했던 산업들이, 이제는 경북북부의 성장 밑거름으로 지역발전의 새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 (영상취재: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