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건물주 대면조사…안전관리 집중 추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천 화재 건물주 대면조사…안전관리 집중 추궁 [앵커]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건물주를 참고인으로 대면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화재 현장인데요 벽면은 검게 그을려있고 주변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은 불에 타 형체를 제대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금은 현장검증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물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제천 경찰 수사본부는 건물주 53살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 상태, 소방점검, 불법증축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특히 2층 비상구를 선반과 목욕바구니 등이 막고있어 피해가 컸던 만큼 관리 상태 점검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스프링클러 알람 밸브를 고의로 잠궜는지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2차 현장 감식도 진행됩니다 경찰과 소방청, 검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 등 6개 기관은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진행합니다 감식팀은 특히 사고 당시 최초로 불에 타기 시작한 차량과 발화물 흔적 찾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가족 대표 5명은 오전 중으로 화재현장을 방문해 현장감식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천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