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재천 참사' 건물주 등 조사…원인 규명 가속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재천 참사' 건물주 등 조사…원인 규명 가속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재천 참사' 건물주 등 조사…원인 규명 가속화 [앵커]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의 원인 규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발화지점은 주차장 천장인 것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센터 건물주를 대면조사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충북 제천의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6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의 현장인데요 국과수는 여기 보이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고, 아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 옮겨 붙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번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원인 규명에 초점이 맞춰지는데요 국과수는 해당 건물 외장재인 '드라이비트'를 현장에서 수거해 방염여부 확인 실험을 진행합니다 1층에서 발생한 불이 순식간에 2층까지 타고 올라간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과 소방, 그리고 국과수 등 정부 합동 2차 현장 감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은 유족 대표들도 참관했습니다 경찰은 건물 관리 책임자 두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건물 관리 업무 근무자 5명에 대한 조사도 했는데요 잠시 뒤인 오늘 저녁 6시엔 건물주인 53살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려고 했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곧바로 자신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돌아갔는데요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씨가 입원해 있는 강원도 원주의 병원을 직접 찾아 조사합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고, 또 희생자가 집중됐던 2층 여성 사우나에 화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일었는데요 2층 비상구는 선반과 목욕 바구니 등으로 꽉 막혀있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 그리고 소방점검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충북 제천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