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 협상 라인에 큰 구멍…정부 돌파 안간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대북 협상 라인에 큰 구멍…정부 돌파 안간힘 [앵커] 역사적인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동아태 차관보, 주한 대사, 6자 수석대표 등 대북 공식라인이 모두 공석인 상태입니다 정부는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도 한미 및 대북공조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스티브 골드스타인 공공외교 담당 차관이 파면되면서 미국 국무부에는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현재 국무부 내 차관 이상 고위직은 존 설리번 부장관과 톰 새넌 정무차관만 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는 매우 훌륭한 국무장관이 될 것입니다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수전 손턴 동아태 차관보 내정자는 작년 12월 내정된 이후 2개월 넘게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틸러슨 라인'인 손턴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럴 경우 손턴 내정자가 최근 사임한 조지프 윤 대북정책특별대표의 6자 회담수석대표 업무도 겸하고 있어 혼란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또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의 낙마로 주한 미국 대사 자리는 작년 1월 이후 1년 넘게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미국 안보정책을 총괄하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설 또한 돌고 있습니다 미국 대북 협상 라인의 대규모 공백으로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 국면 전환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틸러슨 장관의 경질 사태에도 방미길에 오른 것도 같은 차원에서입니다 강 장관에 하루 앞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을 찾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