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창준위 발족…다음 달 2일 창당 목표
'국민의 당' 창준위 발족…다음 달 2일 창당 목표 [연합뉴스20] [앵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 당'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창당을 목표로 시·도당 창당작업과 인재 영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 당'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실무작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 창준위원장을 맡습니다 첫 영입인사들이 비리에 연루된 전력이 밝혀져 입당이 취소된 걸 의식한 듯 인재영입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창준위는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면서 대안정치 세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 무소속 의원]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낡은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정치개혁에 맞서는 어떤 시도에도 굳건하게 저항하겠습니다 " 창당 발기인으로는 모두 1천978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역의원은 안철수ㆍ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고 김유정ㆍ김창수 전 의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더민주를 탈당했지만 신당 동참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김영환ㆍ최재천ㆍ권은희 의원과 김성식ㆍ박선숙 전 의원 등 옛 측근 중 일부는 발기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