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20.04.06 프랑스 파리 현재상황. 아직도 정신 못차린 사람들. 브라보 파리 디즈니랜드
오늘은 4월6 일이고요 프랑스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70,478 명, 어제 357명이 숨져서 사망자는 총5889명이 되었는데요 이동 금지령이 시행된지 오늘로 21일째가 되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올 거 같은 날씨인데, 어제 파리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요 최근들어 가장 높은 온도인 21도 였고, 햇볕도 참 좋았어요 저만해도 21일동안 집에만 있으니 살도 좀 찌는 거 같고, 집 밖에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 거 같아서, 한번 마스크 쓰고 나가볼까? 허가 된 것 중 하나가 집 근처 1km 이내에서 1시간 미만 운동은 가능하니 조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가봐요 오늘 프랑스 뉴스를 보는데, 이동금지령 전 영상이 아니라 어제 영상이라며 보여주는데, 길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요 날씨도 좋고, 부활절 바캉스가 시작 되기도 하는 날이기도 하니 다들 밖에 나오고 싶었나봐요 그래도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 난다고 하네요 길거리 인터뷰를 보니 3주동안 갇혀 있다보니 아이들도 좀 바람을 세어줘야 한다고 가족들이 다 함께 나와 산책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동금지령 전 영상이 아니라고 앵커가 강조를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밖에 나온 프랑스 사람들 중 반 이상이 여전히 마스크를 안 하고 있더라고요 프랑스 의사협회장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아파트 현관문 손잡이를 만질때, 슈퍼마켓에서 다른 사람이 만진 제품을 만질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주의를 주었는데요 또 심리학자 스테판 클레르줴은 처음에는 두려움으로 집에 있었지만 이제 그 두려움에 익숙해 지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을 했고요 이제 겨우 유럽 사망자수가 조금씩 줄어 들고 있는데, 너무 빨리 마음을 놓은게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어요 파리 디즈니랜드에서는 10만여개의 마스크, 의료기기등의 부족한 의료품을 일드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에 있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기부 했다고 해요 지금 전 세계 인구의 반인 39억 여명이 격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 많이 지루하고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자신, 또 모두를 위해 조금 더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닙니다! 이동금지령 발표 전에 찍은 영상이 아닙니다 점심 시간에 여러 식료품 가게들을 다니고 예전만큼 많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요즘 핫한 동네 7구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조깅 트랙이 생겼습니다 #프랑스코로나 #프랑스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