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 개장 앞두고 유료화 논란으로 ‘시끌’ㅣMBC충북NEWS

빛 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 개장 앞두고 유료화 논란으로 ‘시끌’ㅣMBC충북NEWS

[앵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들어서는 라이트 월드와 관련한 논란을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지역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을 이용하는데 시민들의 불편이 따르고 민간 사업자가 수익 사업을 벌이는 데 대해, 정작 시민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소통은 부족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2월 2일 충주시와 유한회사인 라이트월드가 '충주 라이트 월드' 조성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였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월 1일에는 충주시 의원들을 상대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사실상 시민을 상대로 한 첫 설명회 자리였습니다 2014년 말부터 빛 테마파크 사업이 논의되며 투자 제안을 받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해외 견학을 다녀오는 동안, 지역의 여론을 듣는 자리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무술공원 인근 주민과 민간인이 참여하는 협의회 등이 열렸지만 참석 인원은 10여 명 남짓 몇몇 관계자들과 시의원들을 상대로 한 간담회와 설명회가 전부였던 것입니다 [박부규 충주시 문화복지국장] "소통보다도, 충주시의회를 통해서 그런 부분은 충분하게 협의가 됐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충주시가 충분했다는 의견 청취도 겉핥기에 불과했습니다 [시의원] "간담회 한두 번 정도 한 것 같아요 경과만 듣지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잘 몰라요 " [시의원] "사업 계획 설명이죠 뭐, 한번이요 한 번 " [이승준 기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유지를 임대할 수도, 사업자를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주 라이트 월드의 문제는 충분한 공감대 없이 시민들의 공간을 자치단체가 내줬다는 것입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