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유아 집단 감염 확산ㅣMBC충북NEWS
◀ANC▶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청주에서는 백신도 접종할 수 없는 어린이집 유아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20여 개 학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부분 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VCR▶ 청주의 한 어린이집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외부 강사가 지난 1일 여길 다녀간 뒤 원생과 교사 등 30명 가까이 무더기 확진됐고, 다시 이들 가족과 지인으로 퍼져나가, 연쇄 감염 그룹이 50명까지 불어났습니다 청주의 다른 어린이집도 주말 사이 30명 넘는 연쇄 감염이 확인돼 긴급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달 들어 어린이집 3곳을 중심으로 한 연쇄 감염만 모두 90명 같은 기간 청주 전체 확진자의 거의 절반입니다 ◀SYN▶ "접종 대상도 아니고 연령상 방역 인식 부족" 형제 자매들이 다니는 초중고교로도 불똥이 튀어, 연일 충북도내 20개 넘는 학교가 신규 확진으로 전부 또는 부분 원격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오는 17일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유아의 등원과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SYN▶ "더 악화되면 시설 폐쇄" 한편 지난달 초 하루 17명까지 줄었던 충북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97명까지 치솟으며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