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친자식을"...태연한 재연에 주민들 분노·탄식 / YTN
[앵커] "친자식을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오늘 현장검증을 지켜본 주민들이 일제히 보인 반응입니다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한 최 씨 부부의 모습에 주민들은 분노와 탄식의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7살 어린이가 모질게 맞아 끔찍하게 숨진 집 앞에 이웃 주민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친아빠의 범행에 절로 미간이 찌푸려집니다 경찰차에서 내리는 아버지 최 씨의 모습이 보이자 일제히 분노가 터져 나옵니다 시신을 훼손했던 집은 물론 시신을 유기했던 장소 등 현장검증이 이뤄지는 곳마다 이웃들이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은 밖으로 몰려나와 현장검증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그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느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동네 주민 : 부모로서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애를 키우다 보면 힘든 일도 있고 그런 건데 어떻게 애를 그렇게 잔인하게 할 수 있는지… ] [동네 주민 : 우리 조금만 때려도 아프잖아요 그걸 몇 시간 동안 두드려 팼다니… ] 최 씨 부부와 알고 지냈던 이웃들은 평범한 모습 뒤에 감춰진 천인공노할 범죄에 경악했습니다 [동네 주민 : 애를 그렇게 했다니까 무섭죠 딸한테는 끔찍하게 잘했으니까요 아들 있는 줄도 몰랐어요 너무 무서워요 ] 비정한 부모가 범행을 재연한 현장에서 이웃 주민들은 종일 분노와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