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첫 경선 '아이오와 코커스' 임박...초접전 예상 / YTN
[앵커] 현지 시간으로 2월 1일에 열리는 미국 대선 레이스의 첫 관문, 아이오와 주 코커스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은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아이오와 주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유력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50개 주 경선의 시작점인 '아이오와 당원대회'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클린턴 전 장관이 아이오와에서는 샌더스 의원과 오차범위 내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대선 주자 : 저는 공약만 많이 내놓기보다는 약속을 덜 하고 더 많이 실천하려 합니다 제 의도를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버니 샌더스 / 미 민주당 대선 주자 : 아이오와 당원들이 저를 지지해주길 기대합니다 미국 전역의 시선이 아이오와로 쏠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 클린턴 전 장관은 특히 개인 이메일 서버에서 1급 비밀이 다수 발견됐다는 국무부의 발표가 경선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공화당도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에서 1위 트럼프는 2위 크루즈를 약 7%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인 데다 크루즈 의원이 앞서는 이전의 여론조사도 있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주자 :크루즈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크루즈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앵커 베이비(원정 출산 아기)입니다 ] [테드 크루즈 / 미 공화당 대선 주자 : 여러분 모두가 월요일 밤에 9명을 데려오면 각자 10번씩 투표하는 셈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승리합니다 ]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아이오와 주 곳곳을 돌며 저인망식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양당 당원들의 표심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만일 아웃사이더인 샌더스 의원과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양당의 경선은 장기전으로 빠져들 전망입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