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中 고위급 방북 '북한 달래기'...김정은 민생행보 왜? / YTN
중국이 북한의 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김정은 체제 들어 최고위급을 파견키로 하면서 북한과 중국 관계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아예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었던 터라 더 파격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친중파 장성택 처형 이후 북·중 관계는 얼어붙는 분위기였는데요 중국은 최고위급 '류윈산'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류윈산 공산당 상무위원은 7명의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당 서열 5위로 꼽힙니다 정치국 상무위원은 13억 중국 인구 가운데 고르고 고른 8천만 공산당원, 그중에서도 단 7명만 오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중국의 실세 중의 실세답게, 얼마 전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도 중국 최고 지도부 인사들과 자리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때 중국 정부를 대표해 조문행사에 참석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3년 최룡해 북한 총정치국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찾았을 때 면담에 나서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류 상무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북·중 관계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김정은-시진핑 체제 첫 정상회담을 모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중국의 최고위직이 방북하는 만큼 북한은 당분간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유예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물리적으로 당 창건 기념일 전에 발사하기가 불가능해졌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불가피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북한은 최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하면서도 남북 교류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속내를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박사] "그런데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미사일 시험발사와는 관계가 없이 이런 것은 이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느냐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북한대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해야만 합의를 해 놓고 이것을 깬다고 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대북여론이라든가 이런 게 매우 나빠질 수 있습니다 나빠진다는 것은 북한체제에 대한 비난이라든가 비판이 그만큼 커질 수 있게 되겠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