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 수사 결과 발표...경찰 "계획적 범행" / YTN (Yes! Top News)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이웅혁 교수님, 먼저 지금 일단 계획적인 범행이다라고 결론을 내렸고요 단독 범행이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지금까지 언론에 알려진 바를 요약해서 발표한 것으로 새로운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계획성에 있어서 생활패턴까지 염두에 두고 언제 쉬는지, 언제 잠을 자는지 이것을 계획을 했다는 점이 새로 알려진 것 같고요 또 그것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망치라고 하는 흉기를 이 목적 때문에 일부러 직장에서 가져왔고 이 살해가 끝난 후에 역시 이것도 숨기기 위해서 반납을 한 이런 면에서 상당히 계획성이 더 농후하다라고 본 것 같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봐서는 결국은 개인 간에 있었던 일정한 갈등이 상당 기간 축적돼 왔다 그랬는데 그것을 촉발시키는 요인 자체가 부모에 대한 모욕감이었다라고 하는 이른바 표현적 동기, 그러니까 본인에 대한 인격적인 모멸감 또 무시, 이것이 하나의 범행 동기로서 수사결과가 발표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오늘은 원래 조성호의 심리분석 결과에 대한 내용도 발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공개적으로는 안 하는 모양이죠? [인터뷰] 공개적으로 수사결과에는 내용이 포함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는 프로파일러들의 접촉을 통해서 이 사람의 기본 성향은 어떤 성격적 특징을 갖고 있느냐, 그리고 정서적으로 본인이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느냐 이런 것에 있어서는 아마 분석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며칠 전에 있었던 경찰청의 발표는 지극히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고 또 이른바 사이코패스 성향은 없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주변에 함께 생활했던 지인들의 언론 등을 통한 전언에 의하면 이 사람의 성격은 상당 부분 우리가 평가할 수 있지 않는가 예를 들면 본인이 생각할 때 자기를 너무 아끼는, 이른바 자기애적 성향이 상당부분 강하다 따라서 그것이 무엇인가 손상이 되거나 위험에 있었을 때는 이른바 간헐성폭발장애라고 하는 순간적으로 치밀어오르는 분노 같은 것이 분명히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또 한편으로 봐서는 제가 평가했을 때 순간순간 합리화와 본인의 책임을 모면하려고 하는 이런 기술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우발성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