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 조성호, 부모와 자신 무시해 계획 살해" (브리핑 전문) / YTN (Yes! Top News)

"'방조제 시신' 조성호, 부모와 자신 무시해 계획 살해" (브리핑 전문) / YTN (Yes! Top News)

방조제 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 조성호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살인과 시신 훼손, 유기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경찰 브리핑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홍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장] 조성호 살인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단원경찰서 수사본부에서는 인천소재 모텔 종업원으로 함께 일하면서 만나 같이 거주하던 피해자 C 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후 대부도에 유기한 피의자 조성호를 살인, 사체손괴 유기 등의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피의자 조성호는 지난 4월 12일 근무하던 회사에서 미리 망치를 가져와 범행 장소인 주거지에 은닉했다가 다음 날 새벽 1시 경 잠을 자던 피해자를 망치로 내리쳐 살해하고 사체를 주거지 욕실에 방치해오던 중 냄새로 인해 발각될 염려가 있다고 판단, 주거지 내에 있던 칼을 이용하여 상반신과 하반신을 절단한 후 안산시 대부도 내 2개 장소에 나누어 유기한 혐의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조성호는 피해자로부터 3월 말 이후 모욕적인 말과 욕설을 반복적으로 들었고 그중에는 심지어 자신의 부모를 향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악감정을 쌓아오던 중 살해 당일에도 술을 마시고 뒤늦게 들어온 피해자가 평소와 같이 욕설을 하고 잠이 들자 미리 준비한 망치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는 검거 직후 우발적 범행이라며 거짓진술을 계속했으나 국과수 부검 소견, 주거지 내 혈흔 형태 등 과학적 증거자료를 토대로 경찰이 집요하게 추궁하자 범행에 사용한 망치를 미리 준비했으며 살해 시점도 피해자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 건 범행은 사전에 계획된 범죄임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와의 관계입니다 피의자는 지난 1월 21일부터, 피해자는 1월 24일부터 인천 부평구 소재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주거비용 절약 등 경제적인 이유로 2월 26일 피해자 명의로 인천 연수구 소재 원룸을 계약하여 함께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살해 동기입니다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거주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으나 3월 중순경부터 청소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자주 욕설을 들었고 특히 3월 30일에는 주거지 인근 호프집에서의 언쟁으로 피해자가 피의자에게 집을 나가라고 요구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