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부족한 조성호, 비하 발언에 격분해 범행" / YTN

"자존감 부족한 조성호, 비하 발언에 격분해 범행" / YTN

[앵커] '방조제 시신 사건'의 조성호는 심리 수사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내적으로는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매우 부족한 성향이어서 이를 가리기 위해 SNS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비하하는 말로 자존심을 건드렸고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조성호 프로파일링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조성호는 프로파일링 수사 결과 정상적인 지능 수준에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경찰은 심리검사 결과 자신감과 자존감이 매우 부족한 성향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성호가 SNS상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와는 반대로 내적으로는 자존감이 적어 쉽게 상처받고, 자신감이 없다는 겁니다 경찰은 단정 지을 순 없지만, 피해자가 조 씨와 부모님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크게 상처받은 조 씨가 격분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끔찍한 범행 과정도 추가로 공개됐는데요 조성호가 사체 훼손하는 과정에서 피부조직과 장기를 분리해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거지에서 이런 증거 등을 확인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과 기록도 나왔습니다 폭력과 생활범죄 등 두 건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은 많습니다 흉악 범죄 전과가 없는 조성호가 어떻게 살인을 저지른 후 끔찍하게 훼손하고 유기할 수 있었는지, 공범은 없었는지, 피해자 최 씨와의 관계는 어땠는지, 범행 후 도주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풀리지 않습니다 경찰은 내일은 피해자와 거주했던 주거지 등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