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열풍' 10대까지 니코틴 밀수 / YTN

'전자담배 열풍' 10대까지 니코틴 밀수 / YTN

[앵커] 새해부터 껑충 뛴 담뱃값 때문에 전자담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니코틴 원액을 밀수해서 전자담배용으로 만들어 팔아온 사람들까지 등장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피스텔에 들이닥칩니다 냉동실 문을 열자 알 수 없는 용액이 든 통이 쌓여 있습니다 모두 밀수한 니코틴 용액입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이게 다 액상이야? 이게 다 니코틴이야?" (네) 19살 김 모 양과 20살 전 모 씨는 인터넷을 통해 니코틴 원액을 직접 샀습니다 그리고선 인터넷에서 본 대로 다른 액체와 섞어 전자담배용 니코틴 액상을 만들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액상보다 3분의 1가량 싸게 팔아 구매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인터뷰:전 모 씨, 피의자(실제 판매 녹취)] "액상은 16mL에 8천 원이거든요, 니코틴 든 게 못 파는 것을 판매하진 않죠 " 최근 반년 동안 6백여 명에게 팔아 번 돈은 2천7백만 원 경찰은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니코틴은 유독 물질이기 때문에 관계 기관의 허가 없이 담배를 만드는 건 모두 불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