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알짜 방위사업 상장"...'빅3' 자구안 제출 완료 / YTN (Yes! Top News)

대우조선 "알짜 방위사업 상장"...'빅3' 자구안 제출 완료 / YTN (Yes! Top News)

[앵커]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알짜인 특수선 사업 부문을 상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본격적인 자구 계획 이행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부 최악의 경영난 속에서도 지난해에만 1조 원의 매출을 올린 대표적인 알짜 조직입니다 대우조선은 채권단의 주문에 따라 추가로 자구 계획을 마련하면서 특수선 사업부를 따로 떼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별도의 회사를 만들어 상장하고, 이 과정에서 지분 일부를 팔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의 시가 총액과 7~8%대에 이르는 영업 이익을 고려하면 2천억 원이 들어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상장 시기 등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성기종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 회사가 급만 만큼 최상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상장 이후 추가 매각 가능성도 있어서 (시장) 평가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여기에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과 임금 동결이나 삭감, 독의 순차적 폐쇄 등도 자구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2조 원 정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 여러 가지 방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만큼 회사가 조기에 경영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앞서 자구 계획을 낸 현대중공업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조선업계 '빅3'의 자구 계획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노조가 추가적인 인력 감축에 반발하고 있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노조는 정부의 고용안정 대책과 경영진의 사재 출연 등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