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7일 안산호수중앙교회 황재국담임목사 설교말씀 『후손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신6:4-9)

2018년 5월 27일 안산호수중앙교회 황재국담임목사 설교말씀 『후손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신6:4-9)

『후손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유대인은 전 세계의 경제를 손에 쥐고 있는 영향력 있는 소수민족이며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내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주변에 적대적인 이슬람 국가들 13억의 인구에 둘러싸여 있는 인구 600만도 않되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은 바로 유대인들의 토라사상과 쉐마교육을 통한 가정의 신앙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유대민족에게 주신‘지상명령’쉐마는 신명기 6장 4-9절까지의 성경말씀입니다 ‘쉐마’란“이스라엘아 들으아 ”(신6:4)란 말씀의‘들으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유대인 부모가 자녀에게 자자손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자녀는 이 말씀을 듣고 여와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후손에게 계승하는 복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쉐마교육이 지켜졌을 때 신명기 28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지켜지지 않을 때는 저주가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쉐마를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으로 여기고 지켜 행했기 때문에 아브라함 때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2000년간 구약의 말씀을 대물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유대인들이 자손들에게 토라말씀을 전수하지 못했다면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오실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신구약 성경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손들에게 말씀을 대물림 하라는‘쉐마’는 구약의 지상명령입니다 우리나라만큼 교육에 열심이면서도 또한 한국만큼 교육에 문제점이 많은 나라도 드뭅니다 어떻게 유대인들은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데 성공했는가? 왜 신약교회들은 2000년간 다른 나라에 선교하는 데는 성공했으면서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 데는 실패했나요? 지금도 많은 교인의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신앙을 졸업하고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차이점은 신약의 교회들은 대부분 자녀의 신앙교육을 교회에 의탁하고 있는 반면에 유대인은 대부분의 신앙교육을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자녀를 제자 삼는 일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6:6-7) 신약의 마지막 지상명령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성도로서 먼저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쳐 자녀를 제자삼고 양육하는 수직적 구약의 지상명령(신6:4-9)과 수평적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마28:19-20)을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교회가 확대된 가정이요 가정은 축소된 교회’로 이해된다면 마땅히 가정을 목회적 관심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한 가정, 한 가정이 부모의 쉐마교육을 통한 “작은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큰 가정”의 신앙 울타리가 되어줌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아는 없다 있다면 문제의 부모가 있을 뿐이다”라는 니일(A S Neill)의 지적이 사실이라면 교회는 우선적으로 가정의 부모님들이 제대로 가정에서 선지자와 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목회적 관심을 쏟고 또 훈련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믿음의 아들‘디모데’에게“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말씀을 전수하는 교회학교 교사들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 또한 충성된 증인으로 가정 속에서 신앙의 본을 보이며 믿음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축복된 가정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