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 개최 / YTN

정부,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 개최 / YTN

[앵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주리비아 대사관이 IS로 추정되는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으면서 정부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사관 피격 사건의 진상 파악과 함께, 치안 불안이 심해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교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정부가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엔 국방부와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여기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교민들의 신변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피격사건이 발생한 리비아를 비롯해 예멘과 시리아 등 치안 불안 지역의 교민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리비아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 40명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철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리비아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데 이어, 우리 대사관에 대한 특별 경호도 요청해 현지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도 발표했는데요 주리비아 대사관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들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외교공관은 불가침성 원칙이 존중돼야 하며, 공관에 대한 공격이나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비아 내전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리비아가 조속히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 등으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예멘에 남은 우리 교민 13명의 철수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