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ㆍ국방장관 "확장억제 구체화ㆍ실행 방안 협의"

외교ㆍ국방장관 "확장억제 구체화ㆍ실행 방안 협의"

외교ㆍ국방장관 "확장억제 구체화ㆍ실행 방안 협의" [앵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 그리고 한미 국방장관간 연례 안보협의회가 열립니다 무엇보다 확장억제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나란히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 속에 한미동맹간 공조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미국 방문 첫 일정입니다 두 장관은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현지시간 19일 외교국방 장관회의, 이른바 2+2 회의를 갖습니다 한미동맹 최고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교, 그리고 군사적 차원의 포괄적인 대북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겁니다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이른바 확장억제가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대한 방위공약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확장억제를 구체화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입니다 " 동시에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한 제재 등 다양한 형태의 대북제재가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합니다 그 다음날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의 제4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즉 SCM에서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을 평가하고, 좀더 구체적인 확장억제 실행 방안이 논의됩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미국의 핵 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의 실행을 보장하는 방안,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입니다 " 핵 잠수함의 조기 추진, 미국 전략무기의 상시 배치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머리를 맞대는 겁니다 앞으로 이틀간, 한미 양국의 외교 국방 장관의 연쇄회동이 끝나면 핵과 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