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왕십리역을 GTX-C 노선에 포함해 달라"

[성동] "왕십리역을 GTX-C 노선에 포함해 달라"

【 앵커멘트 】 국토부가 성동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GTX-C 노선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강북권 최대 역세권인 왕십리역을 노선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성협 기잡니다 【 리포트 】 GTX-C 노선 정차역은 모두 10개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시작해 수원역까지 이르는 노선입니다 서울 도심에선 도봉과 노원, 강남 등 6개 자치구를 지나는데 이중 성동구만 무정차 통과합니다 청량리역 다음 정차역인 삼성역까지의 구간은 분당선을 따라 왕십리역 지하를 경유할 뿐입니다 주민들은 왕십리역 주변에 환기구 등 부대 시설만 설치하고 정차하지 않는 것은 지역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강북 최대 역세권인 왕십리역이 정차역에서 배제된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 마장동 주민 ) ( 문선용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 ) 주민들은 또, 왕십리역은 연간 이용 인원이 1억 9백만여 명으로 청량리역 등에 비해서 이용객이 월등히 많다며 사업성과 환승 효과도 탁월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 김연숙 성동구 성수동 ) 국토부 측은 왕십리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조성할 경우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분 가량 열차가 지체되는 등 GTX의 원래 취지와 맞지 않지만 주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 문선용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 ) 다만 국토부 측은 GTX-C 노선이 성수동 저층주거지 지하를 거쳐 삼성역에 이른다는 건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서울숲 방향을 경유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한편, 성동구는 이달 26일까지 왕십리역 정차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왕십리역 신설에 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행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 #성동구 #왕십리역 #GTX-C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 jshkh@dlive kr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