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메르스 확산 관광업계 피해 속출_박주연
◀ANC▶ 메르스 사망자에 이어 3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제주 관광업계가 우려했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과 수학 여행단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휴가철을 앞둔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 공항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쓴 중국인들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띱니다 한국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하루 만에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 ◀INT▶ 왕지아니 / 중국인 관광객 "메르스가 걱정되기는 했지만, 오래전에 예약을 해서 취소하지 않고 왔어요 "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잇따라 예약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한 여행사의 경우, 하룻 만에 예약을 취소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500명이나 됩니다 ◀INT▶ 이동언 00 투어 총괄팀장 "한국 상황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예약 취소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염려는 하고 있습니다 " 수학여행단 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와 부산 교육청 등에서도 수학여행과 단체 활동을 자제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INT▶ 수학여행 전문 식당 관계자 "휴교령이 내려진 마당에 수학여행을 갈 수가 없잖아요 메르스 때문에 외부로 나가는 일정은 전면 취소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 도내 병원에도 메르스 증상을 의심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 (S/U)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 업계에 메르스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