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구청 주변 '금연구역' 지정…10월부터 단속
【 앵커멘트 】 대형 빌딩이 밀집한 종로구청 주변으로 조성된 집단 흡역 구역 때문에 보행자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중로구가 7월부터 이 일대 금역구역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조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종로구청 주변 거립니다 대형 빌딩이 밀집한 이곳에 집단 흡연 구역이 조성되면서 보행자들은 간접 흡연 피해를 호소해 왔습니다 민원이 지속되자 종로구가 지난 7월 1일부터 이 일대 금연구역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단속이 시작되지 않아 점심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 현장 녹취 】 종로구청 인근 직장인 법이 시행됐다고 하는데 이전이랑 달라진 거를 잘 못 느끼겠고요 사실 담배 피시는 분들이 있는 데는 좀 돌아서 가게 되더라고요 【 현장 녹취 】 종로구청 인근 직장인 몰랐어요 여기 맨날 다들 피고 계셔서… 단속하면 안 피죠 다른 데 가서 피워야죠 【 FULL C G 】 신규로 지정된 금연구역은 구청을 둘러싼 4면의 보도와 도로, D타워 방면의 종로 3길과 광화문역 인근 세종대로 일부 구간입니다 【 FULL C G 】 【 VCR 】 종로구는 인근 대형 빌딩에 협조 요청을 하고 빌딩 입주자와 직원들에게 건물 내 자체 흡연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태권 팀장 / 종로구청 공중위생팀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단속원들도 계도 활동을 많이 했지만 금연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계도는 큰 효과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위해서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지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 VCR 】 종로구는 10월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