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소녀, 전에도 탈출 시도..."아빠 처벌해주세요" / YTN

학대 피해 소녀, 전에도 탈출 시도..."아빠 처벌해주세요" / YTN

■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 여상원, 변호사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집에 2년 동안 갇힌 채 굶주림과 폭행 시달려 맨발로 도망쳤던 11살 소녀 박 양 발견 당시에는 4살 아이의 몸무게였습니다 현재 아동보호기관이 이 소녀를 보호하고 있고요 박 양은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의 처벌을 원한다고 분명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했고 아빠가 처벌받기를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도 '네'라고 대답을 정확히 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박 양은 그동안 심하게 굶주린 탓인지 음식에 집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아이는 아주 말라 있었고 몸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과자를 아주 허겁지겁 먹는 수준이었고요 (과자) 봉투를 제대로 찢지 못할 정도로 기력은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어린 소녀의 탈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탈출했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박 양을 집에 돌려보냈다고 하는데요 현재 소녀의 친부와 동거녀, 동거녀의 친구모두 경찰 조사에서 학대 관련 혐의를 인정했는데요 올해 32살인 친아버지는 자신의 아이가 보기 싫어서, 아이를 때렸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11살짜리 학대 받은 소녀 이야기가 정말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 시점 대한민국을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11살 소녀, 참 똘똘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집에서 탈출했다가 돌려보낸 경험이 있으니까 이번에는 안 돌아가려고 자기 보육원에서 나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그렇게 분석이 되고요 2층에서 2시간 전에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고 그다음에 아버지가 또 아이를 감금하기 위해서 노끈으로 뒷묶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가 있는 세탁실 안에 감금을 했는데 그렇게 하고 나서 아빠라는 사람은 계속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 사이에 이 아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마 저는 어렸지만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노끈을 풀고 그다음에 가스배관을 타고 내려와서 결국 배가 고프니까 먼저 슈퍼마켓을 갔는데 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